애플은 Fast Company가 선정한 50대 혁신 기업에서 구글에 이어 2위를 차지한 기업으로써 구글과 함께 혁신을 갈망하는 수많은 이들로부터 분석의 대상이 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5월22일 포리스터 리서치에서 The Future of Apple Inc. 보고서를 릴리스했다. 포리스터의 시각으로 바라본 애플의 미래가 궁금해서 리포트를 쓰윽 훑어 보았다.
포리스터는 애플이 앞으로 8가지 Strategic Pillar를 토대로 미래전략을 수립/실행해 나갈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8가지 중에 3가지는 현재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앞으로 5년 내에 포리스터가 요구하는(?^^) 3가지 product을 개발해야 하넴.. 애플 바쁘겠다. ^^
- The Macintosh (Already exist: 1984 to present)
- 동영상 편집, 음악파일 관리, 컨텐츠 다운로드/구입, 사진 공유/편집 등의 기능을 강화하고 인터넷 접속, 커뮤니케이션 활동 등의 중심에 서는 모습으로 매킨토시 PC는 진화할 것이다.
- A home server product (New product concept)
- 애플은 가정용 서버 제품을 발매하여 digital hub-and-spoke 시스템의 허브로 삼을 것이다. 이는 각 방의 모든 기기가 거실로 통합되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통해 동영상 스트리밍, 음악, 사진 등이 가정 내에서 공유된다. Windows Home Server와의 경쟁이 예상된다.
- The AppleSound universal music contorller (New product concept)
- iPod,iTunes와 같은 집안의 모든 AV 기기 환경을 일괄 제어할 수 있는 올인원 타입의 슈퍼 리모콘을 의미한다. 이는 애플의 Next Music Gadget이 될 것이다. (handy controller, player, remote control, mobile internet device, and ultimate gateway to a unified AV/IT digital home experience)
- Network-enabled "clock radio" and digital photo frames (New product concept)
- 세계 최고급 오디오 브랜드 Bose급의 음질을 갖춘 스피커와 고화질 9인치 스크린을 갖추고 네트워크로 연결된 시계 기능을 갖춘 라디오인 Clock Radio는 탁상시계의 형태로 가정의 모든 방에 위치하게 된다. 이 기기가 거실에 위치한 Home Server Product와 연결되면서 거실에서 플레이되는 음악,동영상 등을 방에서도 볼 수 있게 되는 client 역할을 하게 된다. 이 기기는 AppleSound device 또는 touchscreen으로 작동시키게 된다.
- The Apple TV media extender (Already exist: 2007 to present)
- CATV/IPTV는 소비자-TV사업자-STB사업자-통신사업자-컨텐츠사업자로 이어지는 공급사슬을 갖고 있는 반면, 온라인 동영상 셋톱박스인 Apple TV는 소비자-TV사업자-애플TV-컨텐츠사업자로 심플한 서플라이 체인을 뽐내고 있다. PC파일이 무선으로 애플TV에 자동 저장되고 PC없이도 유튜브 등의 동영상 사이트 접속이 가능하다. 컨텐츠 전달방식의 단순화를 지향하는 애플TV는 분명 애플이 포리스터의 압력에 등 떠밀려 (?^^) 추구할지도 모르는 디지털 홈 허브 세계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 지금은 그다지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는 애플TV와 Wi-Fi 전용 접속 주변기기인 Airport Express(AirMacintosh Express)는 애플의 미래 전략을 파악하는 중요한 단서가 될 것이다.
- In-home installation services (Foundations exist in Genius Bar)
- 5년 후, 소비자들은 이사할 때 3개 회사에 연락해야 한다. 첫째는 Utility Company다. 전기/가스 설비 땜에. 둘째는 케이블/통신 회사다. 인터넷/방송/전화 설비 땜에. 셋째는 바로 애플이다. Digital Home 장비 설치 땜에.. 애플은 향후 상위 10% 부자들을 타겟으로 In-Home Installation Service를 제공하게 될 것이당. 누구 맘대로? 포리스터 맘대로~
- The Apple Store (Already exist: 2001 to present)
- 애플 스토어는 '디지털 리빙룸'이란 라이프 스타일 확산의 사명을 띠고 애플이 추구하는 Digital Home 세계의 환상을 소비자들의 뇌 속에 심어 주는 화려한 유혹의 무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 iTunes and its successors (Already exist: 2001 to present)
- 아이튠즈의 기능은 확장될 것이다. 음악을 넘어 전반적인 디지털 컨텐츠 관리의 헤드쿼터 역할을 맡게 될 것이다. (클라우드 기반의 업데이트/원격관리/편집기능과의 연동)
포리스터는 애플의 5년 이후 목표가 디지털 홈의 장악에 있다고 예상한 셈이다. 이를 위해 애플이 자사의 PC 라인업, 디지털 컨텐츠, AV 네트워크를 한데 엮는 전략적 스텝을 밟을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거실을 장악하기 위한 PC-TV-휴대폰의 In-Home-Integration이라.. CE Device를 한데 묶어서 거실을 도배한다. 의미 있는 시나리오 중의 하나라고 생각한다. 솔직히 나 개인적으론 휴대폰,TV,PC와 같은 특정 디바이스 하나로 유저의 소비행동을 지배하긴 역부족일 거라 생각한다. Personal Device.. TV,PC,휴대폰,기타기기의 장점을 한데 묶어 통째로 집어 넣은 개인용 기기.. 그것도 유력한 미래 시나리오일 수 있을 거다. 하지만 난 CE device들이 각각 자기가 갖고 있는 우수 DNA를 발전/승계하며 각각 진화하는 그림 쪽에 손을 들어주고 싶다. 즉, 특정 device에 올인하는 전략보단 가급적 모든 device에 빨대를 꼽아 놓는 전략이 좀더 유리하고 유비쿼터스럽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그런 차원에서 금번에 포리스터가 맘대로 예상한 애플의 미래는 그런대로 COOL한 그림이란 생각이 든다. 진정한 Ubiquitous, 진정한 Anywhere는 휴대폰 비스무리한 퍼스널 디바이스가 모든 Context에서 소비자들의 분신으로 자리잡는 모습일 수도 있겠으나 한편으론, 다양한 디바이스들의 소비가 가장 많이 일어날 수 있는 공간을 어떻게 점유하고 컨트롤할 수 있는가의 문제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거실은 분명 유력한 디바이스 소비 공간이다. De-Facto Ubiquity.. 의외로 물리적 시공간 커버리지가 그리 크지 않을 수 있는 것이담..
그래선지 "The Hub of The Digital Home"란 말은 왠지 Sweet Spot스럽게 들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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