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텝 :: 2014/10/13 00:03

아래 경기를 1987년에 봤을 때 받은 인상이 원체 강렬해서인지 요즘도 가끔 돌려보곤 한다. 또 봐도 놀랍다. 천하의 마빈 헤글러와 12라운드를 함께 어우러져 보낼 수 있다니. 슈거레이 레너드의 현란한 스텝은 봐도 또 봐도 놀랍다. 1987년에 생중계로 경기를 봤을 때는 주먹의 흐름을 보는 데에만 신경을 집중시켰던 반면에 요즘은 풋워크를 보는 재미가 새록새록 생겨난다. 정말 대단한 스텝이구나란 생각.

생각도 이런 스텝을 밟을 수 있을까. 이런 스텝으로 생각을 하면 그 생각은 얼마나 플로우향 가득한 것이 될 수 있을까? 스텝을 통해 리듬을 만들어내고 생성된 리듬 속에서 주먹이 뻗어 나오는 흐름. 나는 복싱은 할 줄 모르지만, 레너드의 경기를 볼 때마다 복싱과도 같은 씽킹을 문득 전개하고 싶어진다. ^^


Marvin Hagler vs Sugar Ray Leon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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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todaeg | 2014/10/14 20:43 | PERMALINK | EDIT/DEL | REPLY

    잘 지내시죠?
    요즘 제가 아마 오춘기 중인듯 .....
    기술센터 블러그 수업 왔다가 인사 남겨요.
    행복한 가을 보내세요~~

    • BlogIcon buckshot | 2014/10/16 09:21 | PERMALINK | EDIT/DEL

      토댁님, 오랫만이네요. 요즘도 바쁘게 지내시는 것 같네요. 저도 분주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토댁님 블로그에 종종 포스팅도 해주세요. ^^

      즐거운 하루 보내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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