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 카피의 격전장, 네이버/다음 썸네일 :: 2008/02/25 00:05

네이버, 다음 메인페이지 우측에 자리잡고 있는 쇼핑 썸네일..

오늘 한 번 유심히 쳐다 보았다. 월간 메인페이지 PV가 20~30억대를 기록하는 대형 미디어 사이트의 쇼핑 영역이다 보니 대형,중형,소형을 막론하고 각종 쇼핑 사이트들이 트래픽 확보를 위해 결집하기 마련이다. 일단 클릭을 많이 땡기고 봐야 하기 때문에 저마다 네이버,다음을 방문하는 유저의 클릭을 이끌어 내기 위해 이미지와 카피에 세심한 신경을 쓰고 있다.  

쉽게 눈에 띄는 짙은 색상의 이미지가 주로 사용되고 있고 한 컷 이미지 못지 않게 두 컷 이미지가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압축력 있고 전달력 강한 톡톡 튀는 카피라이팅의 구사가 매우 인상적이다.

한 번 둘러보니 쇼핑 트렌드가 보이고 CALL TO ACTION 강한 이미지와 카피가 무엇인지 파악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  

우유빛피부! 명품 반값↓ (외모와 가격으로 승부한다)
힙라인업↑ 예쁜봄옷1위 (몸매 소구 카피, 투 컷 이미지가 경쾌하다)
개강첫날엔 예쁜티셔츠 (캠퍼스 시즌에 맞춘 스타일 제안)
이거정말다주는거예요? (멀티 컷에 딱 부합하는 카피)
입고싶은옷 여기다있어! (다 있다는데 뭘 주저하겠어!)

창의력의 크기는 한계의 크기와 같다란 포스트를 예전에 올린 적이 있는데 네이버/다음 썸네일을 보면 한계가 창의력을 자극하고 발전시킬 수 있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다.  역시 창의력은 한계 속에서 나오는 것 같다.  생활 속에서, 업무 속에서 한계를 느낄 때..  바로 창의력이 본격적으로 작동해야 할 시기이다. 내 안에서 꿈틀거리고 있는 창의력을 한계상황과 미팅시켜줄 중개자의 의무가 우리에겐 있다. ^^


네이버 썸네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다음 썸네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Trackback Address :: http://read-lead.com/blog/trackback/554
  • BlogIcon rockhollic | 2008/02/25 09:10 | PERMALINK | EDIT/DEL | REPLY

    평소엔 무심히 지나쳤던 영역인데, 정말 자세히보니 아이디어가 넘치네요. 한정된 공간안에 최적의 카피라~
    좋은글 잘읽었습니다. ^^

    • BlogIcon buckshot | 2008/02/25 09:17 | PERMALINK | EDIT/DEL

      rockhollic님,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공간 상의 제약을 멋지게 극복한 이미지와 카피.. 아름답습니다. ^^

  • BlogIcon 까모 | 2008/02/25 10:34 | PERMALINK | EDIT/DEL | REPLY

    CPC방식이던, CPS방식이던 네이버 지식쇼핑에 입점하려면 꽤나 많은 비용이 들더군요. 특히 CPS의 경우, 중개수수료를 제외한 월입점비만 수천만원이라고 들었습니다. 그 돈을 낸 회사의 마케터들은 경쟁사 대비 한 사람이도 더 모셔가기 위해 없던 창의력이라도 만들어내야 할 판이겠네요. :-)
    늘 좋은 글 잘 보고 있습니다.

    • BlogIcon buckshot | 2008/02/25 19:37 | PERMALINK | EDIT/DEL

      높은 비용, 좁은 공간 속에서 펼쳐지는 쇼핑사이트 간 경쟁이 정말 볼만한 것 같습니다. 창의력은 한계를 즐기는 상황 속에서 꽃을 피운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까모님, 항상 잊지 않고 찾아 주시고 댓글 주셔서 넘 감사해요~

  • BlogIcon mepay | 2008/02/25 11:31 | PERMALINK | EDIT/DEL | REPLY

    멋진 말씀입니다. 창의력의 크기는 한계의 크기와 같다..
    예전 라디오 광고 카피에서 "고객을 섬기는, 감사한 마음" 이 문구가 오래도록 남더군요.

    • BlogIcon buckshot | 2008/02/25 19:50 | PERMALINK | EDIT/DEL

      고객을 섬기는, 감사한 마음..
      어떤 비즈니스를 할 때나 반드시 기억하고 몸에 붙여야 하는 문구인 것 같습니다. 고객을 섬기는 감사한 마음이 창의력과 만나면 정말 값진 비즈니스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 BlogIcon jedi master | 2008/02/25 13:18 | PERMALINK | EDIT/DEL | REPLY

    재치있는 말들이네요. 하지만 몇몇 카피는 살펴보면 뭘 파는 건지 거의 낚시 수준입니다. 뭐 그래도 부러우면 낚이는 거죠. 여하간 남대문 가판대 수준의 임담들입니다.

    • BlogIcon buckshot | 2008/02/25 19:51 | PERMALINK | EDIT/DEL

      예, 그렇게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남대문 가판대 수준의 입담.. ^^ 훈훈한 창의력이라고 봐야 할까요? ^^

  • BlogIcon nob | 2008/02/25 20:40 | PERMALINK | EDIT/DEL | REPLY

    사실 이런 제목장사들은 선정적일수록 좋습니다 -_-ㅋㅋ

    • BlogIcon buckshot | 2008/02/26 01:25 | PERMALINK | EDIT/DEL

      제목장사.. 역시 nob님의 톡톡 튀는 카피력이 다시 한 번 돋보이는 순간입니다. ^^

  • BlogIcon 그리스인마틴 | 2008/02/26 00:06 | PERMALINK | EDIT/DEL | REPLY

    그런데 막상 클릭해 들어가보면 저 제품을 찾기가 거의 불가능하더군요.
    대표상품인건지 그중 하나인지는 모르겠지만..
    한참을 헤매다가 포기한적이 여러번입니다.

    • BlogIcon buckshot | 2008/02/26 01:34 | PERMALINK | EDIT/DEL

      아무래도 이미지 따로 랜딩페이지 따로 가져가는 경우도 종종 있는 것 같습니다. 클릭율 뿐만 아니라 구매전환율도 중요하다는 관점에선 해당 이미지를 클릭한 후에 이동하게 되는 랜딩페이지에서 잘 찾을 수 있게 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좋은 지적을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 BlogIcon 비디 | 2008/02/26 02:40 | PERMALINK | EDIT/DEL | REPLY

    창의력은 한계에서 발전한다는 말씀, 맞는 말 같아요 ^-^
    광고를 공부하고, 광고인을 꿈꾸는 사람으로써 극한으로 날 몰고 갈 때가 뭐가 좀 되더군요.
    한계로 날 치닫게 하는 일, 마조히즘같은 거 아닌가요? ^^;;

    • BlogIcon buckshot | 2008/02/26 22:06 | PERMALINK | EDIT/DEL

      저도 극한을 즐길 수 있으면 좋겠는데.. 아직은 제가 준비가 덜 된 듯합니다. 그래도 종종 한계로 치닫는 상황을 만들어 내야 할 것 같습니다. ^^

  • BlogIcon egoing | 2008/02/26 09:26 | PERMALINK | EDIT/DEL | REPLY

    좋은 글 잘 봤습니다.
    요즘은 詩가 대접받지 못하는 줄 알았는데
    여전히 시퍼렇게 살아있군요.

    창의란
    한계와 가능성 사이의 아슬아슬한 줄타기인가봐요.

    • BlogIcon buckshot | 2008/02/26 22:07 | PERMALINK | EDIT/DEL

      창의=한계와 가능성 사이의 아슬아슬한 줄타기..
      egoing님께서 창의의 정의를 확실히 내려 주시는군요... 정말 대단하십니다...

  • 흠흠 | 2008/02/26 09:56 | PERMALINK | EDIT/DEL | REPLY

    껍질을 깨야 아브락사스한테 날아갈 수 있다고 하니, 한계란 그런 껍질같은거 아닐까요? ㅎㅎ

    • BlogIcon buckshot | 2008/02/26 22:13 | PERMALINK | EDIT/DEL

      한계를 극복해야 아브락사스에게 날아갈 수 있다.. 와.. 정말 넘 멋진 말씀이십니다. 이 포스팅에서 헤르만헤세 소설에 나오는 아브락사스를 만나게 될 줄은 정말 꿈에도 몰랐습니다. 아브락사스에게 날아갈 수 있다고 말씀해 주시니까 갑자기 한계극복의 의지가 100배로 커진 느낌입니다. ^^

NAME PASSWORD HOME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