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건강 :: 2012/10/15 00:05

한 때 몸무게가 83kg에 달하던 시절이 있었다. 확실히 몸이 둔해지는 느낌이 들었고 건강상태도 좋지 않아서 작년 연말 건강검진 결과가 나쁘게 나왔다. 그러다가 올해 6월부터 정신을 차리고 몸을 챙기기 시작했다.

첨엔 운동을 열심히 했다. 계단 오르기와 엑스바이크를 정말 열심히 했다. 일주일에 거의 10시간 넘게 했던 것 같다. 그런데 생각만큼 살이 빠지질 않았다.  운동으로 살 빼는 것은 한계가 있겠다 싶어서 식단 쪽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아침은 황제처럼, 저녁은 거지처럼'이란 슬로건 하에 아침은 고기,야채를 배불리 먹었고 저녁은 야채 샐러드와 두유로만 배를 채웠다. 저녁에 밥을 먹지 않았다. 운동은 예전처럼 빡세게 하진 않고 가벼운 마음으로 기본적인 운동량을 유지하는 차원에서 물 흐르듯이 슬슬 했다. 그렇게 2개월 정도 하니까 몸무게가 73kg로 가벼워졌다. 그리고 건강검진 결과도 아주 좋게 나왔다.  운동은 취미로 가볍게 하고 식단에 집중하니까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건강한 몸은 식단조절과 몸 운동으로 유지된다.

몸 뿐만 아니라 생각도 그러한 것 같다.

건강한 생각은 정보조절과 생각 운동으로 유지된다. 식단 조절과 몸 운동을 통해 건강한 혈관, 저지방 고근육을 유지하듯, 정보 조절과 생각 운동을 통해 막힘 없는 생각 혈관과 활력 넘치는 생각 근육을 유지한다.

건강한 몸을 만들기 위해 식단과 운동에 신경을 써왔는데 이젠 몸에 이어 생각에도 건강관리 방법론을 적용해 봐야 할 것 같다.

내가 흡입하는 음식이 무엇인가에 대해 점검을 해보듯, 내가 흡입하는 정보가 무엇인지에 대한 체크가 필요하다. 또한 적절한 몸의 운동량을 유지하기 위해 오토바이크란 운동 방법을 채택했듯이 적절한 생각의 운동량을 유지하기 위해 어떤 생각운동 방법을 채택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해봐야 할 것 같다.

정보 처리 혈관이 굳어지지 않게 하고 정보의 지방 덩어리가 쌓이지 않고 적정한 근육량을 유지할 수 있게 하기 위한 생각 운동. 몸 혈관의 콜레스테롤 못지 않게 생각 혈관의 콜레스테롤도 중요하고 몸의 지방간 못지 않게 생각의 지방간 여부에 대해서도 신경을 써야 한다.

몸과 생각을 분리하지 않고 둘을 하나로 융합해서 바라보고 몸생각의 건강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식단과 운동을 병행해 나가는 모습에 대한 상을 이제부터 그려봐야겠다.

몸이 가벼워지고 생각도 살짝 가벼워지는 느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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