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 2013/10/23 00:03

비트코인은 참 흥미롭다.

토렌트 컨셉을 가상통화에 적용한 셈인데, 특정 서버에서 금융기관에 해당하는 플레이어가 중앙집중 관리하는 가상통화가 아니라 P2P 방식으로 각자의 개인 PC에 비트코인 클라이언트를 설치한 후 그걸 켜 놓고 있는 사람들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사람과 사람 간에 비트코인을 주고 받는 과정을 암호화시키는 자원 배분이 일어나게 되고 그 과정에서 비트코인이 생성/지급되는 흐름이다. 말 그대로 분산 네트워크 기반으로 통화가 만들어지고 유통되는 모습인데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통화가치도 부여되는 모습이다. 비트코인은 개인과 개인 간의 코인 유통을 프로그램을 통해 암호화하는 것인데 암호화 로직을 풀면 비트코인을 무상으로 획득할 수 있다. 처음엔 암호화 알고리즘을 풀기가 수월했는데 가면 갈수록 암호화 풀기가 난해해진다. 암호를 풀어낸 만큼 암호를 풀기가 어려워지는 구조인 셈이다. 그래서 지금은 암호화 푸는 기계까지 판매되고 있는 상황이고 암호화 풀어서 획득한 비트코인보다 암호화에 들어간 전력 비용이 더 큰 아이러니한 현상까지 발생하고 있다. 그런 과정 속에서 비트코인 암호화 알고리즘은 더욱 견고해진다. 비트코인은 총 발행량이 2100만 코인으로 고정되어 있고 현재 절반 가량이 발행되었다. 비트코인은 거래소에서 거래가 되는데 1BTC에 14만원 정도로 거래가 되고 있으니 시가 총액이 1.5조에 달하는 셈이다.

비트코인은 참 스마트한 분산형 플랫폼이다.
해커들의 자원을 먹고 산다.
해커들의 시간,노력,컴퓨팅자원을 야금야금 집어삼키며 강력해진다.
해커들이 암호화 알고리즘을 풀면 풀수록 비트코인의 보안체계는 강화된다.
해커들이 몰려들수록 해킹으로부터 안전해지는 시스템.

비트코인은 자원을 사용하는 방법이 얼마나 무궁무진해질 수 있는지에 대한 교훈을 던져준다.
'분산'이란 키워드. 그것의 진수를 맞보려면 아직 멀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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