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와 모바일 :: 2014/11/14 00:04

버스를 타고 지하철을 타고 출근하고
지하철을 타고 버스를 타고 퇴근한다.

지하철에서 사람들이 모바일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관찰하고 싶지만 그게 여의치 않은 반면,
버스에선 지하철에서보다 한층 더 자연스러운 관찰이 가능하다.
특히, 버스에서 앉아있는 사람 바로 뒤 편에서 서서 모바일 화면을 들여다 보면
사용패턴을 훤히 들여다볼 수가 있다.
개인적인 내용의 경우, 외면을 하고 내가 봐도 크게 무리가 없는 내용(?) 위주로 관찰을 하고 있는데..

모바일은 아무래도 화면이 너무 좁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예전의 PC 시대에서는 웹 화면을 충분히 넓게 활용하면서 웹페이지가 일종의 브랜딩이 가능한 공간으로 자리매김을 했었는데 반해 모바일 시대를 맞이한 지금, 스마트폰의 화면은 모바일웹 페이지 상의 브랜딩이 여의치 않음을 실감케 한다. 아무리 멋지게 꾸며진 PC의 웹페이지라 할 지라도 그것의 모바일 버전을 보는 순간 확 오그라든 브랜딩 요소들로 인한 화면 안타까움 현상을 감출 길이 없어 보인다.

PC 시대에 충분히 가능했던 것들,
PC 시대에 당연시 되었던 전제들이
모바일 시대로 넘어 오면서 많이 허물어져 가고 있는 느낌이다. 

참 확 변했다.

확 변했음을 어깨 너머로 보이는 모바일 화면을 통해 느낀다.
나도 수시로 들여다 보는 모바일 화면인데 다른 사람의 어깨 너머로 볼 때 더욱 선명해지는 이 느낌이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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