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과 정체 :: 2016/04/22 00:02

어떤 주제에 대해 반복적으로 고민을 거듭한다.
그렇지만, 어려운 주제라서 생각의 진전이 없다.
그래서 정체 상태에 놓였다는 착각에 빠진다.

하지만, 세상에 존재하는 어떤 것도 정체 상태에 놓여있지는 않다.
모든 것은 계속 움직이다.

특정 주제를 향한 내 생각은 계속 움직인다.
계속 앞으로 나아간다.
그걸 내가 모르고 있을 뿐이다.
분명 어제와 오늘의 생각이 같은 것 같은데.
나아진 게 없는 것 같은데.
사실은 진전이 있는 것이다.

그 미세한 변화
어제와 오늘의 다름
1시간 전과 지금의 다름
10분 전과 바로 지금의 다름

그 작은 틈입을 인지하는 것
그게 생각의 진전을 가시화하는 것이다.

생각은 계속 나아간다.
결코 멈춘 적이 없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그렇다면
그 진척을 인지하 수 있는 감각기관을 가져야 한다.
그건 매일 튜닝해야 한다.

생각을 한다는 건
생각이 나아지고 있다는 걸 인지할 수 있는
날카로운 감각기관을 계속 깨어있게 하는 것이다.

반복과 정체 속에서 마이크로 무브먼트를 찾아내고
거기서 큰 증폭의 단서를 꺼낼 수 있어야 한다.

생각은 감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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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odge | 2016/05/03 18:54 | PERMALINK | EDIT/DEL | REPLY

    개인적으로 용기를 얻을 수 있는 글 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 BlogIcon buckshot | 2016/05/03 22:20 | PERMALINK | EDIT/DEL

      생각의 진전 없음에도 계속 도전할 수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스스로를 동기부여하기 위해 적은 글입니다. 댓글 주셔서 더욱 힘을 내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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