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전쟁 :: 2014/09/15 00:05

다윗과 골리앗.
유명한 이야기다.

다윗은 왜 이겼을까?

그 무모한 승부를 어떻게 성공시킨 걸까?

승리의 이유가 아니라 전쟁의 설정 관점에서 볼 필요가 있다.

다윗은 골리앗과의 전투를 온전히 자신의 싸움이라고 인지했던 것 같다.
그래서 그 싸움의 주인이 될 수 있는 상황을 온전히 만들어 놓고 그 안으로 몰입하듯 들어갈 수 있었다.

이긴 게 중요한 게 아닌 듯 하다.
승부를 해볼 수 있는 상황을 어떤 모습으로 형상화시켰는지,
그 상황 속에서 자신의 포지션이 얼마나 날카로워질 수 있는지에 대한
전략적 결정이 선행되는 순간이 핵심인 듯 하다.

다윗은 골리앗과의 전투를 수행했다기 보다는
'골리앗과의 전투'에 치열하게 고민했고 그것을 어떻게 디자인할 것인가에 대해 숙고했던 것 같다.

물론 이건 온전히 나만의 생각이다.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스토리는 어찌 보면 허상에 가깝다.
중요한 건 그 이야기를 어떻게 나만의 프레임 안에 담을 것인가이다.

나는 '다윗과 골리앗'에 관해 치열하게 고민해 보고 싶다.
나만의 이야기로 재구성하는 놀이를 즐겨보고 싶다.
앞으로도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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