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자체가 소셜 네트워킹 플랫폼이다. :: 2007/07/19 00:01


피터모빌이 쓴 Ambient Findability(검색2.0 발견의 진화)에 보면 아래와 같은 문구가 나온다.

  • 구글은 인바운드 링크의 질과 양으로 인기도와 평판 순위를 매기며, 궁극적으로는 검색 결과의 적합성을 높이기 위한 다중 알고리즘 솔루션의 일부분으로 이용한다. (링크)
  • 뉴욕타임즈지는 독자들이 이메일로 가장 많이 전송한 기사들을 순위별로 보여준다. (이메일)
  • 위키피디아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편집한 항목들을 보여주어, 우리 시대에 가장 논쟁을 즐기는 사람은 누구인지, 어떤 것이 가장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편집)
  • 아마존은 사람들이 가장 흔하게 클릭해 이동하는 경로를 순위화해 '이것을 본 고객들은 이런 것도 봤더라'고 보여준다.  (클릭)
  • 이베이의 경매 시스템은 평판에 비추어 구매자와 판매자의 신용도를 순위화한다. (평판)

위 내용을 가만 보고 있으면,
웹 자체가 집단지성 플랫폼이고 웹 자체가 소셜 네트워킹 플랫폼이란 생각이 든다.  웹의 근간을 이루는 하이퍼링크 구조가 웹 상에 분포되어 있는 페이지들을 노드화시키고 노드 간 연결을 형성시킨다는 fact 자체에서 웹은 태생적으로 집단지성 플랫폼이고 소셜 네트워킹 플랫폼일 수 밖에 없는 운명을 타고 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특히 구글 검색엔진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PageRank는 웹의 본질에 기가 막히게 편승한 랭킹 알고리즘인 것 같다.  결국, 웹에서 자발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유저들의 행동을 잘 읽고 그것을 웹서비스에 녹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구글은 페이지 간의 링크 관계에서 검색 랭킹 알고리즘의 답을 얻었고, 뉴욕타임즈는 이메일 전송에서,  위키피디아는 편집에서, 아마존은 클릭 이동 경로에서, 이베이는 평판에서 차별화된 서비스 컨셉을 발견했다.

링크, 이메일, 편집, 클릭, 평판..   모두 웹에서 일어나는 유저들의 대중적인 행동 들이다.

웹에서 일어나는 유저들의 대중적인 행동들은 이것 말고도 많이 있다.  이는 소셜네트워킹 측면에서 유저들의 대중적 사랑을 받을수 있는 서비스 아이템이 충분히 더 존재한다는 의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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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작은인장 | 2007/07/19 02:15 | PERMALINK | EDIT/DEL | REPLY

    네이버는 펌질이 가장 많이 된 순서대로 보여준다.[펌질]

    이렇게 놓고 보니 네이버도 역시 쇼셜 네트워킹 기반...!!

    • BlogIcon buckshot | 2007/07/19 07:32 | PERMALINK | EDIT/DEL

      물론 abuse 이슈로 말이 많긴 하지만 네이버의 지식iN 서비스는 생활 밀착형 social search 사례로 Ambient Findability에 나와도 좋았을 뻔했다고 생각합니다. ^^

  • BlogIcon 염소똥 | 2007/07/20 17:14 | PERMALINK | EDIT/DEL | REPLY

    작은인장님 말씀을 보니 문득 네이버에 인수된 첫눈이 떠오르네요 ㅋ
    첫눈도 "중복된 정보가 가치있다"라는 모토로 검색 서비스를 했었지요..

    어쨋거나 소셜네트워킹 측면에서 유저들의 대중적 사랑을 받을수 있으며
    수익까지 낼수 있는 서비스 아이템이 충분히 더 존재한다는 사실에는 절대공감합니다.
    이제 막 시작이 아닐까 싶기도 해요.. ^^

    • BlogIcon buckshot | 2007/07/21 01:52 | PERMALINK | EDIT/DEL

      '펌'이라는 행위가 부정적인 행위라는 느낌을 주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말씀하신 것 처럼 '펌'이라는 행위는 컨텐츠를 소비하는 일부 유저들에게서 해당 컨텐츠가 인기를 얻고 있다는 증거도 됩니다.

      향후 검색정확도를 올리기 위한 알고리즘 개선 방향에 검색결과에 반응하는 유저 행동을 반영하는 접근방법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유저가 특정 검색어로 검색한 뒤 검색결과페이지에서 클릭한 컨텐츠 페이지에 대해서 높은 점수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데이터를 쌓아가면 검색 유저의 행동을 반영한 검색결과 랭킹을 통해 검색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구글 페이지랭크의 '링크'관계에 기반한 랭킹이 매우 강력한 컨셉이지만 검색 후 일어나는 클릭 행위를 검색결과 랭킹에 반영하는 것도 나름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이미 웹에서 일어나고 있는 유저의 행동과 소셜네크워크 서비스와의 연관성도 마찬가지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현재 '태그/폭소노미'가 social search/navigation 관점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데 현재 거론되거나 실행되고 있는 태깅 적용방법은 대부분 컨텐츠 생성자가 태깅을 하거나 컨텐츠 소비자가 별도의 시간을 내서 태깅을 하는데 포커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컨텐츠에 대한 태깅 방법으로 이런 것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유저가 검색을 통해 어떤 컨텐츠 페이지를 방문했을 때 해당 검색어를 해당 컨텐츠에 자동으로 태깅시켜 데이터를 축적하게 한다면 나름 정확도가 높고 adoption rate 높은 태깅 데이터가 쌓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즉, 태깅을 위해 별도의 노력을 요구하지 말고 이미 자연스럽게 일어나고 있는 행동을 데이터화시켜 태깅에 반영하자는 컨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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