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엠, 알고리즘 :: 2010/04/30 00:00
공짜, 알고리즘에서 구글의 전화번호 안내 서비스 무료화를 언급한 적이 있다. 한마디로 AT&T의 BM(Business Model)을 사시미로 후리는(?^^) 전략이다.
구글은 왜 전화번호 안내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가? 해주는 걸까? 세상엔 수많은 BM이 존재한다. 광고 모델로 사업자로부터 돈을 버는 BM, 상품/서비스를 사용자에게 판매하고 돈을 버는 BM, 회원가입비를 받는 BM 등.. BM은 비즈니스 DNA의 영향을 받는다. AT&T는 통신회사다. 통신에서 발생하는 트랜잭션을 통해 돈을 벌어야 한다. 통신 비즈니스의 DNA가 통신 BM을 낳는다. 구글은 거대한 유저 트래픽을 기반으로 광고모델을 통해 돈을 번다. 트래픽 비즈니스 DNA를 갖고 있는 만큼, 구글은 앞으로도 광고 수익을 성장시켜 나가야 한다. 외혁, 알고리즘에서 아래와 같이 적은 바 있다. 애플은 PC 시장에서 쌓은 내공을 e-Music 시장과 휴대폰 시장에 시장 창의적으로 이식하면서 혁신에 성공했다. 이는 시장 외부로부터의 혁신 사례에 해당된다. 반면, 닌텐도는 시장 내부 혁신에 성공한 사례이다. 게임기 시장 내부에서의 유저 경험 확대를 통한 혁신인 것이다. 산업/시장 경계선이 모호해져 가는 Expectation Economy에선, 기존 BM은 항상 다른 비즈니스로부터 사시미 공격을(?^^) 받을 준비가 되어 있다고 봐야 한다. 구글이 전화번호 안내 서비스를 무료화해서 AT&T를 공격하듯이, A 비즈니스에게 있어서 '사업의 근간이 되는 중요한 BM'이 B 비즈니스에겐 비장의 '무료화 공격 아이템'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이는 일종의 'BM의 arbitrage' 현상이라 볼 수 있겠다. 특정 산업/시장/회사에서 중요한 BM은 그 BM을 통한 수익이 쌓이고 쌓여가는 과정에서 새로운 혁신의 기회 탐색을 게을리하면서 자연스럽게 그 수익의 달콤함에 함몰되어 가는 과정을 밟을 수 밖에 없는 것이고, 외부에서 침입해 들어오는 공격자 입장에선 사시미를 후려댈 수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될 수 있는 것이다. BM은 달콤한 수익과 참신한 사시미 공격 위협에의 노출을 동시에 의미한다. BM은 돈을 벌기 위해 존재하는 것인 동시에, 수익을 추구하지 않는 파괴적 공격에 의해 침몰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기도 하다. 산업/시장 경계선이 흐려짐에 따라 BM의 양면성은 점점 더 가시화될 것이다. 기존 BM이 다른 비즈니스로부터 사시미 후리기 공격을 받을 준비가 되어 있다는 냉냉한 현실, 이것이 바로 비엠 알고리즘인 것이다. ^^ PS. 관련 포스트 외혁, 알고리즘 Expectation Economy 공짜, 알고리즘 돈받,알고리즘 Trackback Address :: http://read-lead.com/blog/trackback/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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