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받, 알고리즘 :: 2010/04/02 00:02
우리는 정보홍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정보홍수 시대가 도래했다는 건 개별 정보가치가 급하락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정보가 쓰나미처럼 쏟아지는 상황에선, 유저 피드백을 많이 받는 정보가 가치 있는 정보다. 가장 좋은 피드백은 유저의 정보 구매이겠고 그 다음 좋은 피드백은 유저의 정보 언급이겠다. 초연결 시대엔, 컨텐츠 공급장벽이 급격 완화되면서 누구나 공급을 퍼부을 수 있기 때문에 수요가 귀해진다. 지금 이 순간도 정보 수요자의 정보에 대한 주목은 급희소해지고 있다. 최고의 희소자원인 것이다. 초연결 시대엔, 정보가격이 '0'으로 수렴한다. 정보의 공급자와 수요자는 정보 이동 자체로 이미 가치를 주고 받은 것이고, 정보 수요자가 공급자에게 별도로 돈을 줄 필요가 없다는 것. 크리스앤더슨의 'Free'는 정보 수요자의 모든 웹 행위가 돈으로 환산 가능하다는 걸 일깨워 준다. (공짜, 알고리즘) 웹에서 검색하고, 뉴스 보고, 동영상 보고, 게시판에 글 올리고, 구매평 쓰고, 트윗하고.. 이 모든 행위는 사업자에게 명백한 금전적 가치를 제공한다. 어쩜,우린 돈을 받아야 하는 지도 모른다. 즉, 컨텐츠 초공급 시대엔 정보 가격이 '0'에 수렴하는 것도 모자라 '마이너스' 가격에도 이르게 될 것이다. 이는 컨텐츠 필터에게도 어느 정도의 마이너스 압박이 가해지게 됨을 의미한다. 즉, 유저들은 이제 컨텐츠를 공짜로 소비하는 것만으론 만족을 못할 수도.. ^^ 우린 공짜 정보 상품에 돈을 지불하진 않지만, 관심을 지불한다. 때론, 그 관심이 특정 사업자에겐 지나친 수익으로 연결되기도 한다. '구글'이 대표적인 케이스이다. 정보수요자의 웹 행위가 돈으로 환산 가능하고, 사업자가 정보 수요자의 주목을 통해 큰 수익을 발생시키는 상황. 이제 정보수요자의 '주목'을 세분화하고 유저의 '주목'에 대한 pricing 관점이 가시화되어야 한다. 정보 수요자의 '주목' 중에 어떤 것은 사업자가 대가(돈)을 지불해도 되는 것이 분명 있을 것이다. 이제 정보 소비를 '공짜'로 한다는 사실에 흐뭇해 하는 시대는 지났다. 나의 정보 소비 중에 어떤 것은 돈을 받아도 되는 것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사업자들은 그에 대한 보상을 해야 하는 시대가 도래할 것이다. 돈 받고 정보를 소비하는 시대, '돈받, 알고리즘'~ ^^ PS. 관련 포스트 범용, 알고리즘 공짜, 알고리즘 기여, 알고리즘 Trackback Address :: http://read-lead.com/blog/trackback/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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