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플랫폼 안에 커머스 플랫폼이 잠재하고 있다. :: 2008/09/17 00:07

방대한 구글 플랫폼에서 커머스 관련된 내용만 뽑아서 아래와 같이 함 그려 보았다. 그려 놓고 보니까 구글이 어느덧 만만치 않은 Commerce Platform을 나름 짜임새 있게 구축했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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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gle Inventory
Advertiser는 Google Base를 통해 다양한 상품(goods),서비스를 리스팅할 수 있고 그 밖의 다양한 포맷(비디오,미니앱,로컬)을 통해 광고하고자 하는 상품/서비스를 등록할 수 있다. 

Google Ad System
Advertiser는 구글이라는 거대한 퍼블리셔 상에서 애드워즈를 통한 검색 광고를 할 수 있고, 구글 밖에 퍼져 있는 웹사이트 내에 애드센스 타입의 광고를 게재할 수도 있고, 더블클릭의 DART 시스템을 통해 대형 퍼블리셔에도 광고를 게재할 수 있게 되었다.  Publisher는 대형, 중소형을 막론하고 모두 구글의 광고 플랫폼에 자신의 사이트를 광고 매체로 등록할 수 있다. DART와 AdSense의 커버리지는 막강하다.

Google Checkout
Advertiser는 Google Checkout이 제공하는 결제기능을 사이트에 도입하여 유저의 신뢰도 제고 및 구매 전환율 제고를 유도할 수 있다. Audience(Ad Consumer)는 구글에 게재된 광고나 상품정보를 클릭하고 Advertiser 사이트로 이동한 후 별도의 로그인을 하지 않고 사전에 구글에 입력한 개인/금융정보를 통해 편리하게 결제를 할 수 있다.

Google Analytics
Advertiser는 사이트 트래픽과 구매 전환율 등을 트래킹할 수 있다. Publisher도 구글 애널리틱스가 제공하는 다양한 분석 기능을 마음껏 활용할 수 있다.


뭐.. 사실.. 구글 베이스나 구글 체크아웃은 구글 광고 시스템에 비해선 아직 갈 길이 좀 멀긴 하다.   아직 구글 광고가 잘 나가고 있으니 구글은 결코 현재 수준의 커머스 플랫폼으로 기존 커머스 플레이어들과 직접 경쟁을 서두르진 않을 것이다.

하지만,
전세계적으로 구글 검색의 영향력이 강한 국가들의 Advertiser/Publisher들은 구글 검색 결과 상위에 노출되기 위한 각고의 SEO(Search Engine Optimization) 노력을 통해 자신의 사이트를 최대한 구글 친화적으로 메타화시켜 구글 크롤러에게 제공하고 있다.  구글은 글로벌 사이트들이 자신의 입맛에 맞춰 착실하게 제공하는 메타 DB를 BigTable에 차곡차곡 담아 놓고 가공할 분석 역량을 쌓아가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Advertiser/Publisher Pool을 보유하고 있고 가장 방대한 광고 DB를 갖고 있는 구글,  양적/질적으로 가장 퀄리티 높은 Audience Pool을 보유하고 있고 가장 방대한 유저 니즈 DB를 갖고 있는 구글..  전 세계에서 수집/가공한 가공할 분량의 정제된 메타 DB를 자신의 BigTable에 쌓아 놓고 있는 것도 모자라 구글 베이스로 다양한 버티컬 컨텐츠의 직접 등록을 유도하고 있는 구글..

구글은 때가 오면 커머스 플랫폼을 본격 가동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 때에는 광고와 커머스가 통합이 될 것이다.  결국 광고와 커머스는 모두 Two-Sided Market(양면시장)으로 분류된다.  양면시장은 Multi-Homing이란 특징을 갖고 있다.  즉, 무언가를 알리고 팔고 싶은 Advertiser/Seller는 자신의 상품/서비스를 구글과 같은 광고 플랫폼에도 등록하고 동시에 이베이 같은 커머스 플랫폼에도 등록할 수 있는 것이다.  Multi-Homing 관점에서 광고와 커머스는 결국 하나의 시장으로 통합될 수 밖에 없다. 광고는 결국 커머스를 욕심내기 마련이고 커머스도 결국 광고를 탐낼 수 밖에 없다....

구글이 품 안에 보유하고 있는 커머스 플랫폼을 날카롭게 갈고 닦아 기존 커머스 플레이어와 본격 경쟁을 선언하는 시점이 언제일지 궁금하다.. ^^




PS. 관련 포스트
Reading Google's Mind: 구글 혁신 엔진의 역설계
Frame vs Frame - 구글 세계관 vs 이베이 세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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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mepay | 2008/09/17 02:49 | PERMALINK | EDIT/DEL | REPLY

    구글은 검색으로 광고를 팔아 돈을 왕창 벌었고,그 돈으로 쇠만 붙일 수 있는 고물상 자석..그런 비슷한 크레인 타워를 하나 세우게 됩니다..

    웹의 중심에서 수 많은 기업들의 돈 될만한 양질의 컨텐츠와 정보를 크레인 타워를 이리저리 움직이며 구글 자석(DB)이란 곳에 찰싹찰싹 붙여 놓기 시작하고. 자석에 오랫동안 붙여논 양질의 컨텐츠와 정보는 결국 자석에서 떨어질래야 떨어질 수도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된것입니다..

    그러나, 구글은 무겁게 쇠붙이만 붙여 놀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거대한 자석에 붙은 쇠붙이들은 그냥 고철들이 아니기 때문이죠.

    구글 광고를 활용해 쇠붙이들을 팔아 치울 생각을 하고 있는데 구글은 "여기에 값나가는 쇠붙이가 있으니 사가라"고 하지 않죠.. 자석에 붙어있는 기업들은 자신들이 직접 돈을 내고 구글에 직접 광고를 해서 자신들이 자석에 붙어 있으니 사가라는 식이고.. 광고도 모자라 구글 베이스(구글 옥션 정도)와 구글 체크아웃(결제 대행사 국내는 카드 PG사정도) 구글의 각종 서비스들을 활용하기 시작하는것 같습니다. ㅎㅎㅎ

    제 해석이 맞습니까? ㅋㅋ

    • BlogIcon buckshot | 2008/09/17 09:27 | PERMALINK | EDIT/DEL

      mepay님의 댓글을 포스트로 올리고 제 포스트를 댓글로 이동시키고 싶어집니당.. ^^

      넘 멋지게 풀어 주셨구요~
      자석.. 맞습니다. 자석입니다.
      구글은 이제 자석을 넘어 지구가 되고 싶어하는 것 같습니다.
      전자기력을 넘어 만유인력을 지향하고
      그 힘이 더 거해지면
      결국 우주가 되는.. ^^

      아무래도 mepay님은 책을 내셔야 될 듯 싶습니다.
      웹생태계에 대한 mepay님의 경험과 생각을 책으로 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꼭이요~

    • BlogIcon mepay | 2008/09/17 14:57 | PERMALINK | EDIT/DEL

      벅샷님은 제가 삘 받게 하는 포스팅을 자주 올리십니다. ㅎㅎ

    • BlogIcon buckshot | 2008/09/17 16:47 | PERMALINK | EDIT/DEL

      그 포스팅은 절 넘 삘받게 합니다.
      저도 인문학 포스팅 넘 하고 싶어용~ ^^

  • BlogIcon deluc블로그 | 2008/09/17 11:20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전자기력을 넘어 만유인력을 지향하고
    그 힘이 더 거해지면
    결국 우주가 되는.. ^^

    • BlogIcon buckshot | 2008/09/17 16:47 | PERMALINK | EDIT/DEL

      우주를 지향하면 향기가 나는가 봅니다. 자석같은 향기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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