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약의 링 - 강즉시약 약즉시강 (强卽是弱 弱卽是强) :: 2008/07/18 00:08



지난 2월에 올린 강점 vs 감정 포스트에서는 강점과 감정이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어서 자신의 감정 곡선을 잘 인지하고 관리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최근에 강점에 관한 또 하나의 좋은 아티클을 읽었다. The Freak Factor: Discovering Uniqueness by Flaunting Weakness  (The four factors of effective leadership)


거기에 아래와 같은 표가 나오는데 아티클의 메세지가 명확하게 잘 드러나는 표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즉, 사람의 강점과 약점은 서로 떼어 놓고 얘기할 수 없고 강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다.  긍정적인 사고 방식을 강점으로 갖고 있는 사람은 비현실적인 사고방식의 단점을 보일 수가 있고 현실적인 사고방식이 강점인 사람은 부정적인 사고방식이란 약점을 갖고 있을 수 있다.  강점은 약점의 거울이고 약점은 강점의 또 다른 모습인 것이다.


저자인 David Rendall은 아래와 같이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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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강점과 약점은 나만이 갖고 있는 유니크한 특성인데 강점과 약점이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는 상황에서 섣불리 약점을 고칠 경우 이는 강점의 약화로 이어질 수 있게 된다.  

"강점을 키우는 것과 약점을 고치는 것 중에 어느 것이 더 중요한가?"  이건 잘못된 질문일 수 있는 것이다. 약점도 소중하게 보듬고 약점이 강점으로 변신할 수 있는 상황으로 전략적 이동을 해야 하는 것이다. 그런 상황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면 그런 상황을 창조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일테고..

강점 vs 감정 포스트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강점은 호감과 연결되어 있고 단점은 비호감과 연결되어 있다.  단점을 고치려고 노력한다는 것은 비호감과의 전쟁을 한다는 것인데 이게 잘 될 리가 없다. 약점을 고치는 것은 고통스럽고 진도도 안 나가고 효과도 없고 강점까지 망가뜨릴 수 있는 행위이다. 왠만하면 자제하는 것이 좋다.

루돌프 사슴이 빨간 코 땜에 엄청 놀림 당하고 힘들어 하다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썰매를 끄는 스타로 변신할 수 있었던 것은 약점이 강점이 될 수 있는 상황을 맞이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피사의 사탑을 건축한 사람은 건축물이 기울어지는 결정적인 단점으로 엄청 고생/고민을 했지만, 지금 피사의 사탑은 바로 그 결정적인 약점이 전 세계 관광객을 끌어 모으는 유일한 강점이 되어 있다.



强卽是弱  弱卽是强
강점은 약점이 되고 약점은 강점이 된다.

강즉시약 약즉시강의 변화무쌍함 속에서
자신만의 유니크함을 발전시키는 것이
자기계발의 핵심인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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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능력?

    Tracked from ego+ing | 2009/12/18 07:23 | DEL

    교육의 문제는 능력의 정의를 매우 협소하게 해석하게 된다는 점이다. 교육에서는 특히 빠른 이해력과 긴 암기력을 우대하는데, 이러한 능력은 실수하지 않는 100점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

  • BlogIcon 재밍 | 2008/07/18 05:40 | PERMALINK | EDIT/DEL | REPLY

    잘 새기고 노력하겠습니다 ^^

    • BlogIcon buckshot | 2008/07/18 09:43 | PERMALINK | EDIT/DEL

      재밍님의 격려가 제 블로깅에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보내주시는 관심에 항상 감사드리구요~ ^^

  • BlogIcon inuit | 2008/07/19 16:04 | PERMALINK | EDIT/DEL | REPLY

    '강즉지약 약즉지강'은 심오한 진리같습니다. 다시금 의미를 되새겨 봅니다.

    강과 약이 통하는 조견표를 보니 엉뚱한 생각이 드는군요.
    논쟁이나 변론에서 저 조견표를 교묘히 사용할 수 있겠습니다.
    상대를 깎아내리거나 자신을 변호하는데 말이죠.
    매우 위험한 조견표입니다. ^^;;;

    • BlogIcon buckshot | 2008/07/19 17:20 | PERMALINK | EDIT/DEL

      역시 inuit님은 날카로우십니다. 절대 안 놓치시는군요. 실은 저도 이 포스트 올리면서 요거 교묘한 방향으로의 전용이 가능하겠다는 생각을 잠깐 했었습니당. 그러면 안되는데... ^^

  • BlogIcon 넷물고기 | 2008/07/20 14:12 | PERMALINK | EDIT/DEL | REPLY

    강함과 약함. 위기는기회와 비슷한걸까요 ?. 루돌프사슴코가 썰매를 끄는거라면 .. (^^)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요즘 저는 약한위기상황만을 찾아 머릿속에서 연상시키고 스스로를 힘들게하는것 같았는데. 그것이 곧 강함이될수있겠다고 오늘부터 변환모드 생각을 해봐야겠어요

    • BlogIcon buckshot | 2008/07/20 16:17 | PERMALINK | EDIT/DEL

      예, 넷물고기님 말씀처럼 모드가 계속 변할 수 있다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나이스하고 쿨하게 모드 체인지를 지속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금번 포스트를 적으면서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귀한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

  • BlogIcon goMan | 2009/05/21 14:38 | PERMALINK | EDIT/DEL | REPLY

    강점이 약점이 되고, 약점이 강점이 된다..... 강즉시약 약즉시강........
    여태껏 생각해 보지 않았던 부분이네요^^; 약점이 강점이 될 수 있다는 건 생각해 봤지만...
    강점이 약점이 될 수 있다는 건 생각 못 해봤는데... 좋은 글 감사해요^^

    • BlogIcon buckshot | 2009/05/21 21:50 | PERMALINK | EDIT/DEL

      요즘 다시 강점과 약점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됩니다. 약점은 어쩌면 잘못 정의된 강점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자꾸.. 잘못 정의된 강점과 잘못 정의된 약점 속에서 유니크한 자신의 매력을 발견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을 것 같다는.. 부족한 글 좋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 BlogIcon goMan | 2009/05/22 08:06 | PERMALINK | EDIT/DEL

      ㅎㅎ 부족하다니요... 겸손하십니다요^^
      자주 찾아 뵙겠습니다요~

    • BlogIcon buckshot | 2009/05/22 10:09 | PERMALINK | EDIT/DEL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되십시오. ^^

  • lofipunk | 2009/12/20 17:39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제 경험에 따르면, 인상 깊은 리더쉽 모델의 경우를 살펴보면...
    단 하나의 장점이 수 많은 약점보다는 분명히 명확하고 커야
    (조직에) 좋은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그 반대(?)의 경우라면
    조직은 정말 "불행"해지는 거 같아요.

    • BlogIcon buckshot | 2009/12/22 10:00 | PERMALINK | EDIT/DEL

      비전,사람,전략,시스템,프로세스의 강한 얼라인먼트가 조직의 힘 그 자체인 것 같습니다. 그것은 조직을 힘있게 이끌어 주는 단 하나의 유니크한 강점으로 발현될 수 있을 것 같구요. ^^

  • 일이관지 | 2009/12/22 03:19 | PERMALINK | EDIT/DEL | REPLY

    Buckshot님 진짜 여러가지 많이 읽으시는것 같습니다..^^
    내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or
    긍정심리학(특히, 강점심리학)에서 표방하고 있는 것과 통하는 부분이 있는것 같습니다.

    • BlogIcon buckshot | 2009/12/22 10:05 | PERMALINK | EDIT/DEL

      pull이란 단어를 좋아하다 보니 관련 글을 엮는 놀이를 즐기게 되는 것 같습니다. 모든 것 안에는 거인이 있는 것 같아요. 그거 깨우는 맛에 살아가는 것 같구요. ^^

  • BlogIcon 고구마77 | 2010/03/23 19:06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전략적 이동!!!!

    이 문구에 꽂혀버렸슴다.

    생각해보니 블루오션전략에서 말하는 '전략적 이동'도 비슷한 의미인거 같은데, 왜 그동안 약점/강점이라는 맥락에서 이 문구를 사용할 생각을 못했을까요.

    깨우침 감사합니다. ^~^

    • BlogIcon buckshot | 2010/03/24 22:09 | PERMALINK | EDIT/DEL

      블루오션은 정말 꽤 많은 영역에서 응용될 수 있는 통찰을 남긴 것 같아요. 고구마님 말씀을 듣고 그 생각을 더욱 굳혀가게 됩니다. 넘 감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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