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게중심 :: 2017/05/29 00:09

물체에는 무게중심이 있다.

사물에 무게중심이 있듯이
사물이 아닌 것에도 무게중심이 있는 것 같다.
뭔가의 무게중심 위치를 알게 되면 그것을 다룰 수 있는 여지가 더욱 생겨난다.

뭔가의 무게중심점이 보이기 시작하면
뭔가에 대한 시선이 날카로워지고 있다는 얘기다.

요즘 읽고 있는 소설에 대해서
무게중심의 위치를 가늠해보기 시작한다.
그 소설이 나에게 주는 메세지는 어떤 무게중심점에 기원하고 있을까.
내가 그 지점을 인지할 수 있을까
내가 그 지점을 모르고 있는 지금과 알 수도 있게 되는 미래 시점에서 나는 뭐가 변하게 되고 무엇이 변하지 않고 남아있게 될까

나의 무게중심은 어디인가
내가 바라보는 것과 나의 무게중심점을 이으면
어떤 선이 만들어지는가
그 선은 나에게, 그것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가는가. 다가오는가.

세상의 무게중심은 어디인가
나는 그 지점에서 멀어지고 있는가 아닌가
세상에서 자본은 어느 정도의 중력을 발휘하고 있는가
그 중력은 진짜인가 허상인가
그게 허상이면 무엇이 진짜인가

무게중심에 대해 생각을 한다
그러면 그만큼 가벼워지는 나
또한 그만큼 무거워지는 나
질량과 부피라는 프레임 속에서 한없이 자유로워지는 나
그런 나를 무게중심이란 렌즈로 바라보고 그려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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