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알고리즘 :: 2008/12/31 00:01

부제: 2008 Read & Lead 포스팅을 돌아보며


2007 Read & Lead 포스팅을 돌아보며
포스트를 적은지 벌써 1년이 지났고 이제 2008년을 마무리하는 포스트를 적는 시점이다.

2006년 12월부터 블로깅을 시작했고 이런 저런 글을 적으면서 대충 포스팅 패턴이 드러나게 되었고 직장생활과 병행 가능한 포스팅 빈도에 대한 감도 생겼다.

결국 2007년 10월부터 3W 포스팅 체제로 가기 시작했다. 3W는 3 posts per Week의 약자로써, 주 3회 포스팅을 의미한다.  월수금에 포스팅이 꾸준히 올라올 수 있도록 예약 포스팅을 계속 해오고 있다.  결국 올해 1년 내내 월수금 포스팅을 계속 유지할 수 있었다. 뭐 주 3회 포스팅이면 좀 빈약한 포스팅 빈도라고 할 수 있겠지만 개인적으론 나름 빡빡한 블로깅 정책을 유지했다고 생각한다. ^^

3회 포스팅 체제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면서 한가지 장난을 더 쳐보고 싶어졌다.  6월 어느날 7월초 포스트를 예약하다가 아래와 같이 포스트 제목에서 '숨겨진'이란 단어가 반복적으로 나오게 되었다. 그 이후로 계속 주간 단위로 특정 단어를 반복해서 사용하는 패턴을 유지해 오게 되었다. 이거.. 해보니까 나름 재미가 있어서 계속 하게 되었다.


그리고 최근엔 '알고리'이란 단어를 계속 사용하면서 포스팅을 해오고 있다. 이거 첨엔 3번만 하고 관두려고 했는데 하다 보니까 자꾸 꼬리에 꼬리를 물고 생각이 떠오르면서 본의 아니게 20회를 넘게 끌어오고 있다. 언제까지 할지는 잘 모르겠다. 그냥 맘 가는대로 해볼 생각이다. ^^

2008년을 맞이 하면서 세웠던 블로깅 계획은 딱 1개, 3W 포스팅이었다.  결국 그걸 1년 내내 실행할 수 있게 되어서 살짝 기쁘다.  그 계획을 실행하면서 얻은 부산물인 특정 '태그'에 기반한 시리즈 포스팅도 나름 재미있는 시도였던 것 같다.  

리뷰하면서 느끼는 건데..
무엇인가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시간이 흐른 뒤에 실행 여부를 리뷰하게 되는데, 계획을 세우는 것 자체는 큰 의미가 없는 것 같다. 결국 계획은 리뷰를 통해 실체를 규명받게 되는 것 같다. 아무리 거창한 계획을 세우거나 아무리 소박한 계획을 세우거나 리뷰할 때 살아남은 계획만 진정한 계획이라 부를 수 있을 것 같다. 

2008년의 내 계획은 3W 포스팅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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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미탄 | 2008/12/31 08:42 | PERMALINK | EDIT/DEL | REPLY

      그렇다면 2008년의 블로깅 정책은 백프로 성공이로군요!
      저도 새해계획에 굵직한 블로깅 정책<?>을 포함시키고 싶은 유혹을 느낍니다.
      언제나 한결같은 buckshot님의 생산력,성실함, 겸손함이
      결실을 맺는 새해 되시기 바랍니다.

      • BlogIcon buckshot | 2008/12/31 10:57 | PERMALINK | EDIT/DEL

        예, 2008년에 세운 블로깅 관련 계획을 달성한 셈입니다. ^^

        심플한 로직 하나를 걸어 놓고 그 로직을 충실히 실행하고 그 과정에서 새로운 로직을 하나 창출시키는 모습.. 제가 바라는 모습이었는데 그게 어느정도 가시화가 된 모습입니다.

        올해도 계속 3W 포스팅 기조를 이어가고 특정 키워드 기반의 포스팅 시리즈를 해볼 생각입니다. 그 과정에서 새로운 생각, 새로운 프레임이 나올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미탄님께서 격려해 주시니 2009년을 맞이하는 마음이 너무도 유쾌해지는 느낌입니다. 내년도 즐거운 블로깅 함 해보렵니다. 감사합니다. ^^

    • always | 2008/12/31 10:27 | PERMALINK | EDIT/DEL | REPLY

      언제나 감사히 잘 보고 있습니다.

      댓글에 참여하시는 분들의 글도 개인적인 발전에 큰 도움이 됩니다.
      좋은 글을 올려주시니 좋은 분들이 모여들고
      마치 아름다운 꽃이 피어나니 만리까지 그 향을 찾아오는
      나비의 풍경이 read and lead에 퍼지는것 같습니다.

      쥔장님과 모두들 건강하고 행복한 한해가 되시길...

      • BlogIcon buckshot | 2008/12/31 10:59 | PERMALINK | EDIT/DEL

        always님, 과분한 말씀이십니다. 저는 항상 모자란 글을 올리고 있고 제 블로그를 찾아 주시는 분들의 가르침을 받으면서 계속 업그레이드 훈련을 쌓고 있는 상황입니다. ^^

        올 한해 멋지게 마무리하시고
        내년도 만족스러운 한 해를 보내시길 바랍니다. ^^

    • BlogIcon 토댁 | 2008/12/31 22:16 | PERMALINK | EDIT/DEL | REPLY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올 한해 토댁이랑 놀아주셔서 넘 감사드려용.
      내년에도 저랑 놀아요..히히..

      가족분들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도합니다..~~
      알랍!!

      • BlogIcon buckshot | 2009/01/01 01:00 | PERMALINK | EDIT/DEL

        저야말로 토댁님께서 저에게 따뜻한 관심을 보여주셔서 2008년을 힘차게 보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올해도 계속 잘 부탁드릴께영~ ^^

    • lovemap | 2009/01/05 11:47 | PERMALINK | EDIT/DEL | REPLY

      2009년에도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BlogIcon 쉐아르 | 2009/01/08 00:01 | PERMALINK | EDIT/DEL | REPLY

      꾸준하게 일주일에 세개씩 포스팅을 하시는 걸 보고 많이 부러워 했습니다. 저는 기복이 심해서요. 말씀대로 계획이란 것은 나중에 실천이 되어 검증받아야 의미가 있는 것이지요. 그런면에서 전 (원래 블로그에 대한 계획도 없었지만) 빵점입니다.

      올한해도 건강하시고 좋은 글, 좋은 생각 많이 가르쳐 주세요 ^^

      • BlogIcon buckshot | 2009/01/08 00:18 | PERMALINK | EDIT/DEL

        사실, 꾸준한 포스팅은 포스팅을 하는 방법일 뿐 내용을 규정하지는 못하는 것 같습니다. 결국, 얼마나 좋은 포스팅을 하고 그 포스트들이 서로 연관을 맺으면서 또 다른 포스팅을 낳는가라는 관점에선 제가 쉐아르님께 배울 것이 너무나 많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원체 게을러서 강제 주3회 포스팅 정책을 가져가지 않으면 스스로 무너질 수 밖에 없는 구조라서요..

        쉐아르님께 앞으로도 계속 많이 배울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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