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d & Lead의 블로깅 정책 :: 2008/03/12 00:02아래 2개의 댓글에서 밝힌 바와 같이
전 제가 쓴 글이 온전히 제가 창작한 글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가 살아오면서 접한 모든 정보가 은연 중에 제 사고 속으로 파고 들어와서 제 시각으로 재정리가 된 것 뿐이지 제가 무에서 유를 창조한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웹서핑이나 리퍼러순례를 하다 보면 제가 포스팅한 글이 여기저기 복사되어 있는 것을 발견하곤 합니다. 제 글을 퍼가신 분들 중엔 출처를 밝힌 분들도 계시고 출처를 밝히지 않은 분들도 계십니다. 출처를 밝히신 경우엔 제가 포스팅한 글이 제 블로그와 함께 알려진 거고 출처를 밝히시지 않은 경우엔 제가 포스팅한 글만 알려진 건데 전 개인적으로 어떤 케이스든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제가 쓴 포스팅이 제 색깔을 담고 있다면 그걸로 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출처를 밝히신 분껜 감사하다는 표현을 하고 싶고 출처를 밝히시지 않은 분껜 제 글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고맙다는 표현을 하고 싶습니다. http://www.read-lead.com/blog/497#comment8792 제 포스팅이 복제되고 전파되는 기분이 꼭 생물학적 유전자(gene)나 문화적 유전자(meme)가 복제/전파되는 것과 같은 느낌이 들어 왠지 본질적으로 괜찮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뭐 제가 쓴 포스팅이 온전히 제 생각인 것도 아닌데 굳이 제가 썼다는 표시를 할 필요가 뭐 있겠냐는 생각도 많이 들거든요. 그래서 결국 제 블로그는 완전 개방 정책을 가져가기로 했습니다. 출처 표기 여부를 묻지 않고 자유로운 복사/스크랩/전용이 가능한 무방비 블로그로요.. 설사 제가 올린 포스팅을 어떤 분이 가져가신 후에 자신이 쓴 글이라고 말씀하셔도 전 개의치 않을 생각입니다. 그 분이 그걸 자신의 생각으로 받아들이셨다면 그 글은 이미 그 분의 글이 된 것이니까욤~ ^^ http://www.read-lead.com/blog/523#comment8901 나의 블로깅 정책은 아래와 같다. 1. 온라인 익명성 유지 2. 자유로운 복사/스크랩/전용 가능 3. 스크랩/전용 시에 출처 표기 불문 4. 기계적인 살포성 댓글/트랙백을 제외한 모든 댓글/트랙백 포용 내가 위와 같은 블로깅 정책을 가져가게 한 가장 큰 동기를 제공한 글이 아래에 있다. 빌 브라이슨이 쓴 '거의 모든 것의 역사'에 나오는 구절이다. 음... 뭐... 더 이 상 설 명 이 필 요 없 을 것 같다.. ^^ 원자들은 신기할 정도의 영속성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수명이 아주 긴 원자들은 정말 여러 곳을 돌아다닌다. 당신의 몸 속에 있는 원자들은 모두 몸 속에 들어가기 전에 이미 몇 개의 별을 거쳐서 왔을 것이고, 수백만에 이르는 생물들의 일부였을 것이 분명하다. 우리는 정말로 엄청난 수의 원자들로 구성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가 죽고 나면 그 원소들은 모두 재활용된다. 그래서 우리 몸 속에 있는 원자들 중의 상당수는 한때 셰익스피어의 몸 속에 있었을 수도 있다. 그런 원자의 수가 수십억 개에 이를 것이라는 주장도 있었다. 부처와 징기즈 칸, 그리고 베토벤은 물론이고 여러분이 기억하는 거의 모든 역사적 인물로부터 물려받은 것들도 각각 수십억 개씩은 될 것이다. (원자들이 완전히 재분배되기까지는 수십 년이 걸리기 때문에 반드시 역사 속의 인물이라야만 한다. 당신이 아무리 원하더라도 엘비스 프레슬리의 몸 속에 있는 원자들은 아직 당신의 몸 속에 들어가지 못했을 거이다). 그러니까 수명이 상대적으로 짧은 우리는 모두 윤회하고 있는 셈이다. 우리가 죽고 나면, 우리 몸 속에 있던 원자들은 모두 흩어져서 다른 곳에서 새로운 목적으로 사용된다. 나뭇잎의 일부가 될 수도 있고, 다른 사람의 몸이 될 수도 있으며, 이슬방울이 될 수도 있다. 그렇지만 원자들은 실질적으로 영원히 존재한다. 원자들이 얼마나 오래 살 수 있는가는 아무도 확실하게 알지는 못하지만, 마틴 리스는 아마도 10의 35제곱년은 될 것이라고 한다. 보통의 방법으로 나타내기에는 너무나도 큰 숫자이다. Trackback Address :: http://read-lead.com/blog/trackback/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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