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세컨드라이프 vs Kaneva :: 2008/02/04 00:04

Strategy & Innovation 9-10월호를 보니 Disrupt-O-Meter 코너에 세컨드라이프Kaneva의  비교 기사가 실려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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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ruptive innovation 관점에서 Strategy & Innovation은 아래 이유로 Kaneva의 압승을 제시하고 있다.

  • Kaneva는 MySpace와 Second Life을 합쳐 놓은 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  프로파일 기반의 2D 소셜 네트워크와 3D 기반의 Virtual World 서비스를 모두 제공하고 있다. 이 점에서 타겟 고객의 범위가 세컨드라이프보다 넓다고 할 수 있겠다.
  • Kaneva의 3D Virtual World의 경우, 세컨드라이프에 비해 심플한 구조를 갖고 있어서 유저에게 복잡한 선택의 부담을 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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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개인적으론 Strategy & Innovation의 평가와는 다른 생각이다. Kaneva는 표면적으로 보면 2D Social Networking과 3D Virtual World을 잘 조합한 비즈니스 모델을 갖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2D SN과 3D VR이 따로 놀고 있는 구조이다. 그리고 2D SN은 MySpace, Facebook을 위협할 수 있는 힘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고 3D VR에선 세컨드라이프의 아성에 도전하기엔 아직 역부족인 상태이다.  어쩌면 2D SN과 3D VR을 모두 하고 있을 뿐 둘 다 차별화된 피쳐를 갖고 있진 못하다고 봐야 한다.

    Virtual World 분야에서 세컨드라이프와 Kaneva를 비교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을 것 같다. 오히려 금번 아티클의 의미는 Virtual World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 어떤 것인가에 대한 화두를 던진 것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3D Virtual World가 타겟 고객 세그먼트를 확장하고 좀더 많은 Time Share를 확보하기 위해선 2D Social Networking의 성공 모델을 적극적으로 차용하는 모습이 나와야 할 것 같다.  결국 세컨드라이프가 성공적으로 성장을 거듭할 경우 마이스페이스와의 사업영역이 중첩될 것이고 두 플레이어 간의 본격적인 경쟁은 불가피할 것이다.

    아님 걍 마이스페이스와 세컨드라이프가 합치면 어떨까?  페이스북과 세컨드라이프가 합치면 어떨까?  무척 재미있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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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이정일 | 2008/02/04 00:49 | PERMALINK | EDIT/DEL | REPLY

      재밌는 비교기사입니다.
      둘 다 안해봐서 잘 모르겠는데 해보고 싶은 충동이 드는군요.

      • BlogIcon buckshot | 2008/02/04 01:32 | PERMALINK | EDIT/DEL

        자꾸 나이는 먹어가는데 해야 할 것들은 늘어만 가고.. 걱정입니다. ^^

    • BlogIcon mepay | 2008/02/05 04:58 | PERMALINK | EDIT/DEL | REPLY

      쭉빵 츠자가 저를 유혹하는군요..ㅎㅎ

      • BlogIcon buckshot | 2008/02/05 07:16 | PERMALINK | EDIT/DEL

        헉~ 제 생각은 거기까지 미치진 못했는데.. 역시 날카로운 눈썰미이십니당~ ^^

    • BlogIcon 쉐아르 | 2008/02/06 07:50 | PERMALINK | EDIT/DEL | REPLY

      3D 가상세계에서 벌어지는 Facebook이라면 엄청 인기 끌 것 같습니다. Facebook에 아이디어를 파실 의향은 없으신지... ^^

      • BlogIcon buckshot | 2008/02/06 13:20 | PERMALINK | EDIT/DEL

        아이디어라기보단 그냥 화두를 꺼낸건데욤~ ^^ Facebook의 잠재력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발전하게 될지 정말 흥미진진합니다~

    • 지퍼카슨 | 2008/02/13 14:33 | PERMALINK | EDIT/DEL | REPLY

      세컨드라이프 인월드 내에서 플릭커 api를 통해 사진을 불러와 슬라이드로 보여주는 그런 제품(인월드에서 구매 가능한 3D오브젝)이 있었습니다.....아마도 세라 유저중 누군가가 세컨드라이프 내의 스크립트로 페이스북내의 특정 컨텐츠를 임포트 할 수있는 그런걸 제작하고 있을지도 모르죠....세컨드라이프가 무서운게 세라 유저들이 알아서 중요한 핵심을 만들어 가고 있단것이 참 무섭하고 할 수 있습니다...머지아나 세컨드라이프 내에서 뭔가 막강한 SN을 만들수 있는 그런게 나올수도 있을지........얼마전에 세컨드라이프에서 그런걸 봤더람니다.....3D위키 트리......누구든지 와서 공동의 정보구조를 만들어가는 위키......흥미롭더군요..

      • BlogIcon buckshot | 2008/02/13 20:01 | PERMALINK | EDIT/DEL

        아, 정말 그럴 수 있겠네요. 세컨드라이프의 높은 자유도가 엄청난 창발성으로 이어질 수 있겠네요. 정말 날카로운 지적을 해주신 것 같습니다. 3D위키.. 정말 어떤 모습이 앞으로 나올지 예측불허일 것 같네요. 넘 멋진 댓글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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