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판도라, 초고속 성장을 통한 마켓 리더십 확보 :: 2007/12/07 07:58

최근 1년간 동영상 사이트의 방문자수 트렌드는 아래와 같다. (주요 트래픽 조사기관 데이터의 평균치) 

판도라TV, 다음이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는 가운데 판도라TV가 7월부터 계속 다음을 앞서며 1위 자리를 굳혀가고 있는 형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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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뷰에선 판도라TV의 독주가 인상적이다. 2007년 10월 현재 판도라TV는 5.2억 페이지뷰를 기록하며 2위인 다음(1.7억)을 3배 이상의 격차로 앞서고 있다.  그 뒤를 엠군(0.8억), 엠엔캐스트(0.6억), 네이버(0.4억)가 뒤쫓고 있다.  아직 정식으로 한국어 사이트가 론치되지 않은 유튜브닷컴의 페이지뷰가 0.5억으로 네이버를 앞서고 있다는 사실이 매우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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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류시간에서도 판도라TV의 압도적 우위는 계속된다.  월 체류시간 4.8억분으로 1.7억분의 다음을 크게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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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당 체류시간에선 판도라TV가 빠른 성장속도를 보이며 다음과의 격차를 크게 벌려 놓은 상황이다.  작년 11월만 해도 판도라TV와 다음 간의 격차가 그리 크지 않았는데 2007년 5월을 기점으로 판도라TV가 동영상 서비스의 마켓 리더십을 확실히 장악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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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0월 판도라TV의 방문자수가 11백만명인데 판도라TV 메인 페이지 방문자수는  5~6백만명에 불과하다.  결국 개별 동영상 페이지 방문자수가 메인 페이지 방문자수보다 훨씬 많다는 얘긴데 이는 판도라TV 트래픽의 상당수가 포털 검색, 블로그/카페 등을 통해 발생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최근 인기 검색어 중의 하나인
원더걸스 텔미의 네이버 동영상 검색결과를 보니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만약 네이버 통합검색의 동영상 섹션에 다음 동영상이 노출되었다면 다음이 판도라TV한테 이렇게 크게 밀렸을까?

어쨌든 판도라TV는 풍부한 컨텐츠를 통한 다수 이용자 확보와 네이버 검색과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동영상 서비스 시장에서 확고한 1위로 포지셔닝했다. 다음도 동영상 서비스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를 통해 현재 2위 자리에 만족하지 않고 판도라TV를 넘어서기 위한 다각적인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보인다.

2006년 포털 검색결과 페이지에 노출되기 시작하면서 동영상 전문사이트 트래픽이 급성장하기 시작했지만 포털 검색결과 페이지 내 동영상 CP로써 포지셔닝하게 되면서 포털 검색결과는 더욱 풍성해 지고 동영상 전문사이트들의 트래픽 포트폴리오는 포털 의존적인 모습으로 변해가는 느낌이 든다.

동영상 서비스 시장은 앞으로 수익모델, 서비스 혁신 관점에서 매우 다이내믹하고 치열한 경쟁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해외 주요 국가에서 동영상 서비스 시장을 평정하고 있는 유튜브가 한국에서 본격적인 서비스를 개시할 것으로 보이는데 기존 메이저 플레이어인 판도라TV,다음TV팟, 엠엔캐스트,엠군, 네이버비디오와 어떤 경쟁국면을 펼쳐 나갈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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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egoing | 2007/12/07 09:49 | PERMALINK | EDIT/DEL | REPLY

    그렇군요. 결국 이번에도 네이버가 맘만 먹으면 독식해버릴 수 있다는 말씀? 혹시, 판도라에 일정한 영향력을 확보하고, 시장 점유율을 방기하고 있는 걸지도 모르겠군요.

    • BlogIcon buckshot | 2007/12/07 12:51 | PERMALINK | EDIT/DEL

      예, 온라인 동영상 시장의 마켓 리더는 정확히 표현하자면 '네이버 트래픽 기반의 판도라TV'라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

  • BlogIcon 이승환 | 2007/12/07 12:32 | PERMALINK | EDIT/DEL | REPLY

    왠지 네이버가 덥썩 인수해버리지 않을까 하는 예감이 듭니다;;;

    • BlogIcon buckshot | 2007/12/07 12:54 | PERMALINK | EDIT/DEL

      와.. 방금 전 제 절친한 후배와 채팅을 했는데 그 후배도 이승환님과 똑같은 얘길 했어요.. ^^

  • BlogIcon 풍림화산 | 2007/12/07 14:07 | PERMALINK | EDIT/DEL | REPLY

    네이버 의존도에 대해선 좀 다른 시각입니다. 어느 사이트인들 네이버 검색 의존도가 높지 않을까요?
    국내 웹검색의 60~70%가 네이버에서 이루어지는 한 어느 사이트나 똑같은 결론이 나옵니다.
    판도라TV의 네이버 의존도는 전체 페이지뷰로 보면 겨우 13%에 불과합니다.(코리안클릭 11월 자료)
    네이버의 힘이 위대하기보다는 도메인을 직접 입력하는 것이 귀찮아서 습관적으로 네이버에서 사이트명을 검색하는 것이 더욱 무서운 일이죠.
    그렇게 만들기 위해서 네이버가 자사의 UI를 다시한번 통일하고, TV광고에 네이버에서 검색하세요를 지속적으로 노출하고 있죠.
    여하간, 제가 보기엔 판도라TV는 네이버 검색을 끊더라도 전체 트래픽은 큰 문제는 발생하지 않을 만큼 이미 독자적인 브랜드 포지셔닝이 완료된 것 같습니다.

    • BlogIcon buckshot | 2007/12/07 17:46 | PERMALINK | EDIT/DEL

      아.. 풍림화산님께선 referral traffic 데이터를 보신 것 같습니다. referral traffic 데이터의 경우, 판도라TV에서 발생한 모든 페이지뷰의 이전 페이지를 카운트하기 때문에 정확한 유입경로 비중을 알 수는 없구요... Navigation traffic 데이터를 조회해야 어느 사이트에서 유입되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Navigation traffic 데이터에 의하면 판도라TV의 네이버 의존도는 50%입니다. 이 정도면 다른 서비스에서 넘버 1,2를 달리고 있는 플레이어와 비교할 때 네이버 의존도가 매우 높다고 봐야 할 것 같구요...

      풍림화산님 말씀처럼 '귀찮아서 습관적으로 네이버에서 검색한다'는 사실이 무서운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과 같이 네이버를 통한 트래픽 유입이 전체 유입 트래픽의 절반이라는 사실은 판도라TV의 트래픽 포트폴리오가 그리 유쾌한 상황은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판도라TV 트래픽의 네이버를 통한 유입 비중은 계속 증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 저 역시 판도라의 플레이어에 대한 불만이 많은 사람중에 하나인데...
    역시 영향력은 무시 못하는 군요.

    동영상 서비스의 경우 체류 시간이 상당히 중요한 의미로 가가설 텐데, 저렇게 독주를 하다니 놀랍습니다.

    • BlogIcon buckshot | 2007/12/07 17:49 | PERMALINK | EDIT/DEL

      다음TV팟과 네이버비디오가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네이버 검색결과에 판도라TV가 나오는 상황이 정말 재미있습니다. 쇼핑으로 말하자면, 네이버 지식쇼핑이 직접 상품을 취급하면서 다른 쇼핑몰 상품을 같이 진열하는 것과 마찬가지니까요.. 직접 컨텐츠를 소싱하면서 다른 CP들의 aggregator로 플레이한다는 것... 재미있습니다. ^^

  • 지나가는사람 | 2007/12/08 16:10 | PERMALINK | EDIT/DEL | REPLY

    PV 및 Duration time 등 기타 지표가 높은 이유가 그만큼 판도라TV에 저작권 위반 동영상이 많기 때문이기도 할겁니다. 프리즌브레이크 등 기타 유명 프로그램 검색해보면 여지 없이 판도라TV는 대부분을 가지고 있죠. 엠엔캐스트나 엠군등은 해당 프로그램 정책상 막고 있구요.

    • BlogIcon buckshot | 2007/12/08 16:39 | PERMALINK | EDIT/DEL

      예, 보유 컨텐츠의 다양성에서 판도라TV가 가장 앞서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 BlogIcon mepay | 2007/12/09 19:21 | PERMALINK | EDIT/DEL | REPLY

    개인적으로 판도라를 사용치 않아 판도라의 놀라운 점유율을 보고 잠시
    깜짝 놀랐습니다....
    윗분들 견해 처럼 네이버가 군침을 흘리고 있지나 않을까 걱정이 앞섭니다.;

    • BlogIcon buckshot | 2007/12/09 23:27 | PERMALINK | EDIT/DEL

      판도라의 점유율이 생각보다 훨씬 높아서 놀랐고, 네이버를 통한 트래픽 유입비중이 생각보다 훨씬 높아서 또 놀랐습니다. ^^

  • BlogIcon viper | 2008/01/24 09:45 | PERMALINK | EDIT/DEL | REPLY

    네이버에서 판도라 tv를 치니 '동영상 UCC 수익 모델 : Revver vs 판도라TV'
    (출처: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 IT강국에서 SW강국으로 SW Insight 정책리포트 07년3월호)란 글이 지식in에서 나오네요. 판도라가 여러단점에도 불구하고 '07년4월 부터 페이지뷰,체류시간이 급증한것이 하기와 같은 방식이 주요한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제가 이쪽 전문가는 아니지만 각 동영상 서비스 제공사들이 별 차이도 없어 보이고(오히려 엠엔캐스트가 화질은 나아보이고) 저같은 경우는 광고를 차라리 끝에 보여주는게 나은데 광고도 먼저 봐야되고 어지러운(?) UI의 판도라가 1등인 이유가 납득이 잘 안되거든요, 통찰력이 뛰어난 벅샷님의 포스팅에서도 왜 '07년5월 뷰터 판도라가 급증하는지에 대한 이유가 없으셔서 추측을 해봅니다(이 추측에도 네이버를 이용하는 -_-)지마켓의 옥션 따라잡기에 지스템프의 역할이 적지 않았다고 보이는데요,,티끌모아 태산이란 속담이 떠오릅니다.

    [하기 부분이 퍼온 내용입니다-판도라tv부분만 퍼왔습니다]
    판도라TV는 현재 국내 1위 동영상 UCC 전문업체로 동영상 UCC 외 ‘큐피플레이’를 통해서는 영화, 만화, 성인 콘텐츠 등을 유료 및 무료로 제공한다. 기업의 마케팅 채널로 브랜드 채널 유료 서비스 제공과 배너 및 동영상 광고, 아이템 판매 등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개인이 콘텐츠를 유료화할 수 있는 시스템도 제공한다. 자체 TV플레이어인 ‘mini'를 통해 웹에 접속해서 로그인을 하지 않아도 동영상 시청이 다운로드 없이 가능하여 사용자의 자사 서비스 접근성을 높였다. 판도라 TV는 인터넷 웹사이트를 뛰어넘어 모바일, MSN 메신저, 하나TV등 유통 채널을 확대하고 있으며 'mini'는 WiBro, IPTV, PMP등 플랫폼에 상관없이 플레이된다.

    """판도라TV는 국내 업계 최초로 UCC 동영상의 앞뒤에 붙는 동영상 광고의 수익 중 일부를 제작자와 공유하는 방법을 도입했다."""

    동영상 UCC를 제작한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동영상 클릭수에 따라 현금을 지급한다. 이용자가 올린 동영상을 다른 사람이 클릭할 때마다 자체 사이버머니인 '큐피'를 지급하고 일정액이 쌓이면 '큐피'를 현금(0.1원=1큐피)으로 환전해준다. 보유한 큐피가 50만 큐피 이상이면 1만원 단위로 현금으로 환전 신청을 할 수 있고, 심사를 거쳐 신청자에게 계좌이체를 통해 입금해 준다. 사용자가 채널에 등록한 게시물에 대해 원저작권자의 요청이 있을 경우 환전 승인이 거절될 수 있다. 자신의 채널에 업로드 한 동영상을 방문자가 재생하여 동영상 광고(ICF)가 1회 노출될 경우 2큐피씩 적립되고 외부 사이트로 퍼간 동영상이 한번 재생될 때마다 1큐피 적립된다. 외부 사이트로 동영상을 퍼갈 경우 그 경로를 파악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여 사용자는 자신의 동영상이 어떤 사이트에서 얼마나 재생되었는지 알 수 있다. 모든 동영상에 15초 정도의 광고 클립을 삽입하는데 이를 원하지 않는 고객을 위해 광고를 생략할 수 있는 아이템을 판매하여, 사용자에게 광고에 대한 선택권을 부여하였다. 동영상 광고 외에도 스크랩, 이벤트, ISUUE IN CAHNNEL 선정등 다양한 방법으로 큐피를 지급한다.

    판도라TV는 저작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편으로 ‘인용권’을 제시하였다. 인용권이란 편집을 일종의 UCC 생산 행위로 보고 이용자가 기존의 지상파에서 방영된 프로그램을 5분 이내로 편집해 UCC로 제작할 경우 이용자의 자율권을 허용하여 규제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대신, 사이트 운영자가 이용자를 대신해 저작권 사용료를 대납해야 한다. 지상파 프로그램을 편집한 UCC의 경우 1회 조회할 때마다 발생하는 2원의 광고료(수수료 제외) 중 50%인 1원을 방송사에게 지불하는 조건을 제시하기도 했다. 그러나 50분짜리 드라마를 10개로 쪼개거나 하이라이트만 모아서 5분으로 구성하는 등 인용권을 악용할 수 있는 경우의 수가 얼마든지 존재하므로 방송사들이 쉽게 받아들일 것 같지는 않다. 현재 동영상 UCC의 95%이상이 국내외 방송이나 영화 등의 내용을 편집한 것이므로 인용권의 허용 여부가 향후 동영상 UCC 시장의 향방을 결정할 것이다.

    • BlogIcon buckshot | 2008/01/24 06:49 | PERMALINK | EDIT/DEL

      헉, 엄청난 양의 댓글을....

      viper님께서 제 포스팅의 모자란 부분을 확실히 채워주신 것 같습니다. 판도라가 압도적 우위를 지키고 있는 요인이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말씀하신 포인트에 큰 비중이 실렸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소중한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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