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의 이름] 유머는 두려움과 억압을 무력화한다. :: 2007/05/26 00:01


장미의 이름 - 상
움베르토 에코 지음, 이윤기 옮김/열린책들


장미의 이름 - 하
움베르토 에코 지음, 이윤기 옮김/열린책들


통제와 지배가 강한 사회에서는 유머가 체제 유지에 커다란 위협으로 느껴지기 쉽다.   유머가 내포하는 포용과 자유의 힘을 두려워하기 때문일 것이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 2부 희극론이 불타는 수도원과 함께 사라졌을 것이란 멋진 가설과 기호학, 중세 철학, 미학, 신학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잘 짜여진 추리 플롯이 이 소설을 빛나게 한다. 

이 책에선 인간에게 불을 가르쳐 준 프로메테우스도 몰랐던 '두려움을 감추는 기술'로써의 웃음이 정의되고 있는데..

두려움은 인간의 활동력을 자극하는 선기능도 갖고 있지만 독재자의 공식적 민중 통제 도구로 사용되기도 하고 시장 조성을 위한 회사들의 상투적 수단이기도 하다.  이런 두려움을 무력화시킬 수 있는 레버로 사랑을 들 수 있는데 웃음도 또 하나의 레버로 자리매김될 수 있다니..  역시 웃음의 힘은 무한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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